제이라이프스쿨
내용
29세. 충북 음성군이란 작은 시골(?)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아니, 평범한 직장인이었죠.
회사-집-회사-집.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삶....
그 와중에 혼자서 영어공부를 하려고 하니, 처음의 의지는 매번 오래가지 못했어요.
그러던 작년 12월... (두둥) 몇 년만에 만난 친구가 '제라스'를 추천해줬어요 (고마워 유리야 ^_^*)
'with를 이렇게 배워!' 라며 온몸으로 with를 표현하던 친구를 보면서 제라스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본 집은 서울이지만.. 직장이 멀어 처음엔 국영법 인강을 수강하려고 했었어요.
그래도 수강하기 전에 학원검증(?)을 하자(!)고 생각해 바로 제라스를 방문했습니다.
그 때 전 문화 충격을 받았어요.
'여기.. 분명 영어 학원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리지?'
이런 호기심에 주말반 국영법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의지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 영어학원도 두 달 이상을 넘겨본 적이 없죠.
그치만 국영법을 시작으로 나초영, 초초영까지.. 이렇게 꾸준하게 학원을 다니게 될줄은 몰랐어요 ^^;;
그래서 제가 그동안 수업들으면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1) 국민영어법, 영어는 암기가 아닌 이해. (by 리예쌤)
학교에서는 have pp는 현재완료야, 외워!! 라고 했다면...
국영법 수업은 저 표현이 가지고 있는 본질, 이미지, 느낌 등을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줍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 여러 표현법을 배우죠.
저는 이 수업을 통해서 영어는 암기가 아니라 이해구나..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암기로 얻은 지식은 쉽게 잊혀지지만, 이해로 얻은 지식은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벌써 세달전에 들었던 수업이지만 지금도 여러 표현들의 이미지들이 번뜩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리예쌤의 빵빵터지는 수업은 덤으로 즐겨주시면 됩니다. ^_^
정신 차려보면 수업 끝나고 그랬어요..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여러분...ㅠㅠ
개인적으로 왜 리예쌤이 개그우먼이 되지 못하였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1인입니다.
(마지막 시간에 불러주셨던 끝사랑 개사버전 또 듣고싶어요 ㅋㅋㅋ)
(2) 나초영, 나를 사랑하게 된 시간. (by 혜진쌤)
나에 대해 말하는 초급 영어회화. 나에 대해 영어로 말해보는 수업이에요.
이 수업을 들으면서 난 뭘 좋아하지? 난 어떤 사람이지?를 생각하면서,
나 좀.. 괜찮은 사람인듯??ㅋㅋ을 알게해준 시간입니다.
영어를 배우러 갔다가, 나를 만나고 온 시간이랄까요?
그리고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찰떡같은 표현들을 다양하게 배워서,
처음 외국인과 대화하게 될 때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용성 200 %
그 중에 상대방을 칭찬하는 여러 표현법들은 정말 꿀팁 오브 꿀팁
(사실 이미 전화영어 쌤이랑 나초영 표현들로 수다 많이 떨고 있는건 안비밀!!)
아 그리고 정말... 제라스 쌤들은 다들 꾀꼬리세요...???
종강날 선물해주신 노래로 귀호강했습니다. ^_^
(3) 초초영, 생각만 했는데 입으로 영어가 튀어나오는 기적 (by 영화쌤)
이 수업의 화룡점정은 이태원 야외수업입니다 여러분.
마지막 수업시간에 외국인(처음보는)에게 맛집 추천받는 미션인데요,
그간 초초영 시간에 배웠던 다양한 표현들을 실전에서 써먹어 보는 시간이에요.
처음에는 좀 무서웠으나... 몇 번 시도하다보니 긴장이 풀리고
하고 싶은 말을 생각만 했을 뿐인데 그냥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오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수업시간에 연습했던 표현들이 몸에 배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신기하네요..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영어발음교정, 사용하면 위험한(?) 콩글리쉬 등 꿀팁 대방출은 큰 도움이 되었어요!
덤으로.... 영화쌤이 종종 단톡방에 좋은 글이나 동영상 등을 올려주시는데요,
일상에 지쳤을 때 마다 힐링을 느끼고 있습니다 > <
글재주가 없어 아직 더 못다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ㅠㅠ...
이 글을 보신 분들중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예쌤, 혜진쌤, 영화쌤을 거치면서 점점 성장하는 저를 발견하면서
올해 절반은 잘하고 있구나, 자라고 있구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나 좀.. 괜찮은 사람인듯?ㅋㅋ)
벌써 6월입니다. 제라스를 다닌지 6개월이나 되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서울 올라오는 길은 행복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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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나는야례례
지혜!! 국영법에서 만나서 벌써 제라스 6개월차라니! 블랙바인더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군요! 와..충북 음성... 이건정말 음승난(엄청난) 의지와 열정이다... 수업 재밋게 즐겨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리 웃기려고 마음먹어봐야 안웃기로 맘먹는분 웃길 수 없는데, 지혜쓰가 맘 넓게 웃어줘서 제가 재밋는 사람이 되었네요! 정성스런 후기 고마워요 찡긋
6 년전 -
정혜진
오모나. 그 먼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평일에 휴가내고 교차수강까지 하던 지혜찡이 의지가 강한편이 아니었다니...3개월동안 우리반의 에이스로 영어를 신나게 즐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지혜찡과 함께한 3개월이 행복했답니다 ㅠㅜ!
6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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