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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D+222

작성자
손분선
작성일
2018.04.15
첨부파일0
추천수
14
조회수
688
내용
제가 처음에 제라스를 오기 전,
SNS에 ‘#신촌영어회화’를 검색했더니 사진이 딱 한 장있었어요.
바로 제이라이프스쿨 학생들 사진이였죠.
누가 봐도 학원에서 찍은 사진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밝게 웃고 있었고, 분위기 자체가 달랐어요.
공부에 취미가 없던 저로서는 그 사진 한 장을 보고 매료되어 계속 제라스 홈페이지를 훔쳐봤답니다ㅎㅎㅎㅎ 다른 곳을 보더라도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여긴 내가 꼭 다녀야 할 곳이다’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처음 가던 날 입구부터 ‘아니 학원이 왜 이렇게 예뻐..? 카페같네?’ 라고 제 속마음이 말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랑색에 초록화분까지 있으니 카페라고 느껴질만 했죠.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저도 낯가렸습니다 ㅎㅎㅎㅎ믿으실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앞사람을 그려주는 것, 오른쪽사람 안마해주는 것, 마주보며 하브루타 해주는 것!ㅎㅎㅎㅎ손과 몸짓으로 단어를 표현해주시는 걸 따라하는데 왜 그리 신나던지
With with with with •••
제라스인이라면 몸에 다 베어있을 겁니다 ㅎㅎㅎ그쵸?
배운 것을 알바하러 가서도 언니들한테 신나게 설명해준 기억이 나요 ㅎㅎㅎㅎㅎ남자친구한테도 하나하나 몸짓으로 설명해주는 게 너무 즐거웠구요
제가 학원 다니는 게 재밌어보였는지 제 남자친구도 2개월차 제라스인입니다*^^*

리예쌤은 ‘영어는 재미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시고 영화쌤은 제가 할 수 있는 걸 더 반짝일 수 있게 해주시고 티나쌤은 자꾸 머릿속에서 영어가 맴돌게 해주셨어요.
이렇게 꾸준히 수업을 듣다 보니 민호쌤이 궁금해졌어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민호쌤 수업은 아침에 하는데도 자리가 금방 차는 걸까,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못듣는 수업으로 유명한 그 스티브잡스수업!!! 네초영을 같이 들었던 지용오빠가 멀끔하게 차려입고 온 날은 꼭 잡스발표날이였어요!!!
그래서 다음달엔 꼭 들으리라 한달내내 얼리버드 기간만 기다렸지요.
청강 신청해서 들어보니까 진짜 안오면 안되겠더라구요ㅎㅎㅎㅎㅎ
처음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는데
봄이 오기전에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고 든든한 [봄이왔조]를 만났어요
더 잘할 수 있게 정확히 설명해주는 학관오빠,
제가 무엇을 하던 칭찬해주는 지수언니,
차분히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제라스류준열)정훈오라버니,
말 안해도 모두 다 아는 리액션의 여왕 지빈언니, 늘 일상을 공유해주는 내 멘토❤️효민이와 같은 조가 되어서 더 용기낼 수 있었고 미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브라이언 트레이시 수업을 듣는 한달 동안,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외우는 게 아닌 이해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고 앞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무대에 서면 판단하려하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는 사이로서 끝까지 함께 갈 수 있구나’를 몸소 느꼈어요.
용기는 떨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떨면서도 손을 들고 발표하는 것이라고 깨달았고
그것이 우리의 문제라 할지라도
무대에 서는 경험은 우리에게 큰 선물이라는 것도 이제는 압니다!
그래서 이제는 많이 떨려도 손을 들게 되었어요.
손들고 싶어서 움찔움찔합니다 ㅎㅎㅎㅎ
앞으로는 실력도 갖추는 용자가 될거에요!!!

한번은 기분도 안좋고 머리도 아파서 학원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 지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수업중에 밖에서 자꾸 빵빵소리가 들려서 학생들도 집중이 안되고 민호쌤도 신경쓰시는 게 보였어요
그 순간 짜증이 확 났는데
민호쌤이 그러시더라구요
‘만약 저 소리가 강도를 잡기 위해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면.?’
와..머리가 반대로 돌아가는 기분이였어요. 생각의 전환을 하니 올라오던 화는 사그라들고 오히려 걱정이 되었죠. 교회의 신도들을 예로 들면서 제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살짝 쳐주셨는데 그 순간 머리가 안아파지고 수업을 시작했을 때와 끝났을 때의 저는 다른 기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민호쌤은 제 하루의 시작을 완전히 바꿔주셨어요.
그래서 3%완소스피치도 듣고 있습니다!
요즈음엔 학원에 다녀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것이 제 일상입니다~!
‘너는 어떻게 아침부터 활기차~?’라며 친구가 묻더군요.
저는 자신있게 제라스 수업을 듣기때문이라고 얘기했어요!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고라니를 발견하듯,
세상 어느 무엇보다도 빛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오늘이 딱 제라스와 222일째 되는 날입니다.
좋은 사람들 곁에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기쁨을 알게해주신 민호쌤,리예쌤,영화쌤,티나쌤 그리고 모든 제라스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가 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네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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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예쌤

    분선아

    할 수만 있다면, 평생 널 내 옆에 두고싶다....

    사랑해

    5 년전
  • 안지빈

    와 분선이 글에 내가 등장하다니..... 영광이야 ㅠㅡㅠ♥️ 분선이 글 잘 읽구가욘 추천꾹!!!!

    6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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