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클라스 - '인생'을 '디자인'하는 '클라스'

'디자인 클라스'

디자인 클래스가 아니고 디자인 클라스 라고 불리는 이유는... 정말 클라스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강 후 '나'의 디자인 '클라스'를 말도 안 되게 올려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작년 11월부터 듣고 싶었던 수업을 올해 6,7월에 드디어 듣게 됐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 듣고 과연 내가 얼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첫 수업을 듣고 그 걱정이 괜한 걱정이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디자인 수업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샘이 정성스레 준비하신 꽃 덕분에

(수업 전체를 디자인 하시는 샘의 빅픽쳐...♥)

향기에 취하고

함께하는 여러 디자이너 분들의 (지금여기 몇 명의 디자이너가 있죠? 라는 공식질문으로

항상 우리를 디자이너로 만들어 주시는 혦샘♥)

매력에 취하고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디자이너 눈을 장착시켜주시는 샘 덕분에 (수업 때 배운 디자인 이론들로

정말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특히 그리드, 여백♥)

디자인에 취합니다.

첫 달에는 디자인 이론들을 배우는데, 사실 이론을 배운다고 하면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들이 생각나는데

혜림샘 수업은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왜냐면 영상, 포스터, 아이돌 앨범디자인 등등의 다양한 요소로

맛깔나게 가르쳐주시거든요. 그리고 피피티를 이용해서 나만의 명함과 포스터를 수업시간에 만드는데,

저는 그 시간이 진짜 너무 좋았어요. 다른 디자이너 분들과 서로 피드백도 해주고, 영감도 받고

별것 아닌 것 같았던 내 명함과 포스터를 '작품'으로 만들어주셔서요.  (다시 생각해도 뭉클♥)

원래 저는 뭔가를 작업할 때 혼자 조용한 공간에서 초집중해서 하는 편인데

디자인 수업에서는 다 같이 음악 들으면서 웃으며, 서로 피드백해주면서 하니까 훨씬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작품을 만들다보니 혼자 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 번째 달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는데, 일러스트레이터 화면 구성의 의미와 역사부터

알려주시는 디자인 샘이 우리나라에 과연 몇 분이나 있을까 싶었어요. 또 툴도 하나하나씩 재밌게 알려주셔서

샘이 가르쳐주신 거는 전부 무리 없이 만들 수 있어요! (한번 배웠는데 절대 안 잊어버리는 마법 같은 수업...♥)

사실 제가 이 수업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제 '꿈' 입니다.

두 번째 달에는 혜림 샘이 저희에게 어울리는 카페를 미리 봐두셨다가 그곳으로 초대해주시거든요.

거기서 인터뷰도 하고, 그 내용으로 졸업 작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요.

인터뷰를 하면서 저도 그냥 마음속에 품어만 뒀었던 새로운 꿈을 찾았고,

지금 그 꿈에 도전하며 더더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 상상도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마음깊이 감사드려요♥)

또 아주 소름이 돋았던 건... 졸업 작품을 만들다가 어깨가 아파서 어깨를 주무르려던 찰나

"여러분 어깨 피세요!!" 라고 톡 보내주셨던 것. 어떻게 아셨지??? 싶으면서도 샘의 삶이 그려졌어요.

그동안 만드셨던 모든 작품들이 곧 샘의 인생이라는 것을요.

무튼 중간 중간 미션들과 졸업 작품 만드는 동안에 항상 재밌는 짤 (짤 장인 혦샘...) 도 계속 보내주시고

다 죽어가는 작품을 심폐소생술해주시고,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너무 감동입니다.

'제라스에 디자인수업도 있네? 한번 들어볼까?' 라고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10번 물으시면 100번 들으시라고 말씀드릴 수업이에요.

같이 수업 들었던 분들도 말도 안 되게 너무 좋은 분들이어서 다 인연이 됐고,

어떤 피피티나 디자인 미션이 있어도 자신있게 만들 수 있게 됐으며,

이 수업 덕분에 일상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감상하며 살게 됐어요.

거의 제로였던 제 디자인‘클라스'를 이렇게나 높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샘♥

마지막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시는 혜림 샘의 수업으로 여러분의 '상상'도 꼭 '현실'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