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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송영화쌤) TED 수업 후기! (+제 잉글리시 라이프 스토리..)

작성자
김민정
작성일
2018.08.28
첨부파일0
추천수
4
조회수
802
내용

어느덧 제라스를 다닌지 일 년 정도 되네요..


나이 많은, 애딸린, 직장맘 아줌마가 어떻게든 내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나도 내 스스로를 발전시켜 보겠다고, 이렇게 기회를 찾아 제라스에 입성하게 되었는데요..


최근 영화쌤 수업으로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고, 여전히 제라스를 너무 사랑하여.. ㅎㅎ

지금쯤 후기를 한 번 남겨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흥분해서 글이 길어졌어요.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간략한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때(아주 옛날시절이라 중학교때 영어시작ㅋㅋ) 책으로만, 문제집으로만, 글로만 영어를 배웠어요.

나름 책과 문제집은 열공해서 수능 영어는 다 맞고, 나름 좋은 대학을 입학했어요.

그런데 대학 시절에도 취직을 목표로 전공 관련 다른 자격증을 공부하느라 영어는 뒷전이었는데,

자격증 시험은 떨어지고, 일반 회사 취업을 앞두게 되었죠. 

영어는 입도 못떼고, 토익도 바닥이고, 난 뭐먹고 살고 어떻게 취직하나 걱정 중에

운좋게 우리 회사가 입사시험을 중시하고 영어를 안 봤던 해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ㅋㅋ

어쩌면 남들이 전부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입사해서 13년차로 일을 하고 있어요^^

다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영어와 관련 없는 부서를 전전하며 (영어 관련 부서는 고급진데 ㅠㅠ) 그럭저럭 살고,

여행가선 남편이 대신 말해주면 됐고, 관광지는 손짓발짓과 한국어 섞어까지 잘 소통해서 그러려니 살았어요.


그런데 둘째 낳고 일년반 후, 이제 정말로 열심히 쭉~ 회사를 다녀야 하는, 좀 직급있는 연차로 복직하자마자

동료 여직원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커리어 대빵인 여성 국장님이 한 분 계시는데, 동료에게 함께 해외출장 가자 하시는데,

영어도 못하고 의전도 못하는 동료가 출장가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먹느니, 안간다 하고 욕먹어야지~ 하고

거절을 했더니, 그 다음부터 그 국장님을 뵐때마다 분위기가 쎄~한게 인사도 잘 안받으시고 너무 무섭다는거에요;;;


덜컥 겁이 났어요.  내 얘긴데.. 나도 당하면 똑같은데..


그리고 복직하고 6개월동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잊고 살았어요.

저는 눈뜨면 애 둘 준비시켜 각자 등원시키고,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면, 또 애들 챙기고, 몇십분 누워 재우고,

재우다 잠들고, 일어나면 집안일 하고, 애들 준비물 챙기고, 할일&일정 체크하고..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남편이 건강검진 결과가 불만이라며, 인생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매 저녁 GX(group exercise)에 1-2시간을 투자하더니 식스팩이 생기는거에요!

남편 몸이 좋은건 좋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불만이 생겼죠..

와~ 너는 운동할 시간도 있구나~ 난 점심을 굶어야 겨우 하는데..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 하기도 힘든데..

그랬더니 남편 왈, 너도 니 시간을 가져~
여기서 띠용~ 완전 반짝!!!! 아, 난 20년을 미뤄뒀던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그래서 제라스에 입성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휴직 내내 눈팅하고 페이스북으로만 보았던 제라스를 폭풍 검색해서 바로 국영법을 등록했답니다!

민호쌤 국영법 들으면서 제 인생에 대한 관점이 조금씩 바뀌었죠.

늘 이상향으로 생각은 했는데, 이상일 뿐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고자 나도 실천해야겠다고요

이미 제라스 오면서 실천의 일보가 시작되었지만요!


티나쌤 나초영 들으면서는 영어란 이런거구나!

영어를 대하는 저분의 자세와 인생을 대하는 저분의 자세, 긍정적인 에너지를 진심 배워야지! 다짐했죠

(내가 대학생때 초등학생이셨다는 나보다 한참 어린 분이었지만... ㅋㅋ)


회사도 인생도 좀 힘들던 시즌에 허재쌤 네초영을 여러달 들으면서

위베베 광팬이 되어 캐릭터에 마음두며 힐링하고, 수업와서 쌤과 영어하고 인생 얘기하며 힐링하고 돌아갔던..

힐링 포인트를 제라스 허재쌤에게서 찾을 수 있었죠.


그런데 6개월이 지나니, 블랙바인더를 주는 이유와 같이...

약간의 슬럼프와 함께 영어 실력향상에 대한 고뇌가 시작되었어요.

그래서 3단계로 레벨업하여 리예쌤 마패를 들으며 영어실력에 대한 고뇌의 실타래를 한올한올 풀어갈 수 있었어요.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알려주시는 패턴, 다양한 예문과 추가적인 표현들로, 풍부한 영어표현들을 저에게 가져왔어요.

+ 추가적으로 제가 좀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제라스 방학이나 한달 수업 마지막 즘 미션이 없는 시절에 이 80개의 패턴을 복습하는 거였어요!
제 영어 실력이 한단계 올라섰다고 믿어요.


<<<최근 두달은 영화쌤의 TED를 들었어요.>>>


1. 영어실력 향상


영화쌤 TED수업에선 예습미션으로 "7번 듣고 + 딕테이션하고 + 읽고 + 거의 암기해서 영상까지 찍는"

꽤 분량있는 미션을 하다보니,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그리고 수업중엔 쌤이 만들어오신 한글 내용을 보면서 영작 해보는 시간을 통해 더더더 영어실력이 높아졌어요.

처음엔 이건 좀 어려운건가? 싶기도 했지만, 하다보니 저도 비슷하게는 만들수 있다는 욕심과 의욕이 생겼어요.

→ 확실히 할수록 늘었다고 눈에 보였던 경험이 있는데,

결석한 날 알려주신 영어표현은 전혀 모른 채 한글표현만 받아서 미션하려고 혼자 영작해본 문장들이

(많이 틀리긴 했지만) 꽤 그럴싸한 문장들이 되어 넘 기뻤어요.


게다가 복습미션으로 자발적으로 문장을 만들어보는 기회가 많아서

생활중에 저도 모르게 영어로 말하는 습관이 생기고, 영어 기초 실력 꽤 향상된 게 느껴졌어요.


영화쌤은 우리네의 인생을 담아 영어를 알려주세요. 그래서 표현들이 더 와닿고 배우기 쉬워요.

영작을 많이 시켜주시는게 3단계에서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영어가 많이 느는 것 같아요.

* 수업땐 다 같이 배우기 좋게 빈칸으로 영작을 알려주시고,

* 숙제로 완전 혼자 문장을 만들어보고,

* 가끔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쓰게 해주시는게

제 영어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가장 큰 계기였던 것 같아요.


2. 인생 친구와 진정한 소통


영화쌤은 저보다 한참 어리시지만, 혹은 어린 학생들보다는 또 언니누나지만

동갑 친구처럼 친근하세요. 친화력이 너무 좋으세요.


그래서 제가 모르는 것도 쉽게 물어볼 수 있고, 영어를 못하는게 덜 부끄러워요.

서로 대화하며 가까워지다보니 영어 뿐 아니라 인생 친구를 얻은 기분도 들어요.


제라스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그게 가장 잘 발현된 영화쌤 덕분에

모르는걸 창피해 하지 않아도 되고, 영어를 도구로 해서 소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영어공부가 너무너무 좋아요!


3. 함께하는 좋은 학우들 


영화쌤 수업을 두 달 들었는데,  같이 듣는 학생분들이 다들 너무 좋았어요.

인성도, 실력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열심히 숙제하는 모습도..

뭐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가 좋은 분들이어서 제라스에 매일 달려가고픈 마음이 잔뜩 생겼어요.

사람이 싫어지면 무언가 같이 하기 싫었을텐데

이렇게 즐겁게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것도 영화쌤 리더쉽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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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긴 후기를 써서 읽기 힘드셨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제가 제라스를 다니면서 느낀점을 다 표현하기에 지금까지 쓴 말로도 부족할 따름이네요..


저의 인생을 바꾸어준 제라스와 선생님들께 늘 감사해요!


조금 나이 있는 학생으로 제라스를 반추해보았을 때..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너무너무 좋은 곳이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꼭 지금처럼! 이렇게 좋은 곳으로 유지하고 발전해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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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화

    황정민 배우의 수상 소감이 떠오르네요..
    민호쌤 허재쌤 티나쌤 리예쌤 덕분에 꾸준히 수업 들으시고 영어도 많이 늘으신 거 잖아요!!!
    아주아주 멋져요 언니 ㅎㅎㅎ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언니 덕분에 함께하는 TED반 친구들이 더 힘내서 숙제하고 수업 온데요!!!
    울 언닐 만난게 올해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6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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