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5등급이었던 내가 영어로 5분이상 말하다니 ! (영화회화 수업후기)

 저는 영화회화 수업을 처음 듣던 2016년 7월, 첫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합니다. 이전까지 중급반에서 머물다가 5,6월 나초영을 듣고 티나쌤을 따라 올라온 Lv 4 수업. 앞에 파트너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사람들 모두 영어를 모국어인 마냥 하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의 반 이상이 영어로 진행되기에 수업시간 내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 내가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뿐 이었습니다. 첫 수업이 끝난 후, 바로 티나쌤을 찾아갔고, 티나쌤과 이야기를 하며 울음이 터졌습니다. 잘하는 사람들 앞에 서면 계속해서 작아지고, 영어를 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 그냥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티나쌤의 위로를 받으며, 그래도 티나쌤과 함께 이시간들을 견뎌내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티나쌤과 함께 한지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의 저는, 누구보다 영어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도 너무 떨리고,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잠깐 기가 죽지만, 티나의 질문이 이제는 반갑고, 무대 앞에 서서 영어로 스피치 하는 기회가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2분 스피치를 했습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라는 말처럼, 느리지만 저는 계속해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영화회화 수업을 들으며, 얻은 것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영어입니다. 표현부자인 티나쌤 덕분에 수업시간 내내 평생기억하고 싶은 표현을 적어도 15개 이상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 내가 알고 있지만 쓰지 못하고 있던 표현들을 배우며, 하나씩 저의 영어로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3개씩 표현들을 나만의 문장으로 만들고, 보너스 천국인 영화회화 수업 카톡방에서 영어로 일기를 쓰며 여러 표현들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스피치 입니다. 그냥 영어만 하는 것이 아니고, 티나가 제안하는 1분, 2분스피치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3번씩 영어로 이야기하며, 하나의 스피치로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통해 공부하다 보니, 인생영화들을 몇 번씩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영화를 볼 때 지나쳤던 부분들을 영어로 공부하니, 영화의 감동도 배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표현도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영화회화를 들으며 티나쌤과, 그리고 조원들, 반 사람들과 함께하니 힘들 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힘내서 함께 갈 수 있었습니다.

  티나쌤과 함께한 영화회화 시간을 통해 완벽하지 않더라도, 부족하다고 느낄지라도, 이제는 누구보다 영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영화를 통해 신나게 영어 공부 하고 싶으신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영화회화 수업에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