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레시피(기본)
내용
6월에 신청해서 듣고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무슨 바람이 불어 저 멀리 경기도 용인에서 제이라이프스쿨까지 스피치 수업을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유튜브로 접한 (그러나 2달 다니면서 단 한번도 실제로 뵙지 못한)민호 원장님의 스피치 수업 영상이 첫 불씨였고, 보다보니 스피치 자체의 매력에 빠져 더 찾아봤습니다. 나도 스피치 강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영상 찾아서 보다보니 어느샌가 제라스 홈페이지에 들어와 수강신청을 어디서 하는지 찾고 있더라구요.
사실 스피치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3% 레시피를 신청했습니다. 게다가 살펴보니 3%레시피가 한국어 스피치의 기초이자 기본으로 보이더라구요. 평소에도 신념이 '기본이 중요하다.'라서, 처음 스피치의 기본인 3% 레시피를 들어보고 들어보고 마음에 안들면 다른 강의는 쳐다보지도 말고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짜장면 집에서 짜장면이 맛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같은 맥락에서 스피치를 가르친다 하는 학원이라면 스피치 강의 기본 수업이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3% 레시피 완강을 위해 2달을 들었습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수업에 부담가지지 말고 참여하면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수업 준비 안해와도 괜찮습니다. 수업은 진곤T가 이미 다 준비해두셨으니 그냥 흐름따라 참여하면 됩니다. 실습하고 수업듣고 하다보면 2시간 훌쩍 갑니다.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진곤T와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의 응원과 격려, 지지에 매 수업이 재미있었습니다. 말 잘 못해도 상관 없습니다. 다 들어주고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말해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자유롭게 말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언제, 어디서 이렇게 즐겁게 부담없이 스피치를 배울 수 있을까 합니다.
첫 달은 매주 금요일, 두번째 달은 매주 토요일 사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매번 후회했습니다. 가는 길 이렇게 먼데 왜 사서 고생하냐고요. 요즘 인터넷에서 좀만 발품팔면 자료들 충분히 다 얻고 할 수 있는데 왜 시간, 에너지, 돈, 노력을 들여서 그 멀리까지 가야하냐고요. 투덜대면서 버스에 몸을 싣고 지하철 타고 제라스에 도착하면 신기하게 마음이 싹 바뀝니다. '왔으니까 들어야지.'가 아니라 '오고나니 오늘은 뭘 배울까 궁금하네?'로 말입니다.
망설여진다면 들어보세요. 저도 그렇고 돈을 써야 할 일이 있고 돈을 지출해야 할 대상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결정한다고 하지요. 그런 마음에 좀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후기 썼습니다. 제라스 스피치 수업을 듣게 된 계기도, 수업이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할지도, 수업이 어땠는지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저는 참 즐거웠습니다. 수업 참 좋은데 어떻게 말로 적절하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예, 그냥 즐거워요. 재미있어요. 들어보세요.ㅎㅎ
예, 그냥 즐거워요. 재미있어요. 들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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