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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True Friend, 제라스!

작성자
이지은
작성일
2017.06.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29
내용

"물은 구덩이에 찬 이후에 나간다. 바로 나갈 수 없다."


저는 국영법, 나초영, 마이패턴, 쿵푸팬더를 수강하고 현재 닉초영 수강으로 제이라이프스쿨에 9개월째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 입학 전 학원에서 입시영어로 거~하게 데인 후 영어도 학원도 엄청 싫어하던 사람 중 한 명 이었습니다.  열 네살 이후에는 내신을 위한 벼락치기가 아닌 이상 절대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어는  먼 존재였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는 마음에 회화학원을 찾아보았고, 제라스에 다니던 언니가 제라스만의 교재를 보여주자마자 한번 다녀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개월이나 다닐 수 있을까, 늘긴 느는걸까 의심도 했습니다. 숙제도 거의 매일  카메라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셀프카메라로 찍는거라니! 오글거리기도하고 민망해서 첫 주에 미션 영상을 찍을 때 1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매일매일 영어로 말하다보니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영어 문장을 만들어서 이야기 할 수 있고, 심지어 이제는 외국인 친구랑 2시간 이상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외국인이 길을 물었을 때 "이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를 몰라서 번역기를 돌리고 외국인 교수님께 "교수님의 편지입니다. 아무개 교수님 맞으신가요?"를 몰라서 "Your letter."하고 도망치듯 나온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2시간이 넘게 대화를 할 수 있다니! 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지나다니시거나 길을 물어보시는데 그럴 때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저보고 해결하라며 제 이름을 부르시곤 하십니다:) 올해 알게 된 캐나다 친구는 처음 만난 날 "영어 어디서 공부했어? 너무 잘해!"라고 말해주기도했어요ㅠㅠ(감격) 물론 아직 매우 서툴긴 하지만 입도 못 떼던 시절을 생각하면 뿌듯하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줄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사실 얼마 전에 영어권태기(?)가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한번에 확 늘던 영어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았고,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훨씬 많은 것 같았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을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확 다가오게 되어 영어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저의 이런 고민을 듣고 영화쌤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논어에 이런 말이 있다? 물이 잘 흐르다가 구덩이를 만나면 앞으로 흐를 수가 없잖아. 그런데 그 구덩이에 물이 계속 쌓이게 되면 그 다음부터 앞으로 흐를 수 있게 돼! "


그 말을 듣고 여태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라스에서요! 그런 의미에서 첫 미션영상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미션 영상까지 봤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져가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구덩이에 막혀 앞으로 나가고 있지 못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또 자연스럽게 늘어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닉부이치치는 "진정한 친구란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입니다. 당신을 평가하지 않는 좌절시키지 않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제겐 제라스가 그런 존재에요! 못하든 잘하든 조원들과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서 항상 오구오구해주시며 자신감을 북돋아주시고, 모르는거나 힘든 게 있을 때는 항상 정성을 다해 도와주려고 하십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많은 면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공간이에요:)  수업 컨텐츠도 영어 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갈 때 마다 항상 머리 뿐만 아니라 마음도 꽉꽉 채워오는 기분이 듭니다. 정말 진심으로 좋은데 제가 아는 단어로는 그 좋음을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영어가 싫으셨던 분들, 저처럼 잠시 주춤하고 계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수업 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실 닉부이치치에게 미리 감사드리며!ㅎㅎ

자존감 샘솟게 해주시는 영화쌤과 제라스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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