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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한국영어교육계가 뒤집어 질만한 영어수업

작성자
JLIFESCHOOL
작성일
2016.06.1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704
내용
안녕하세요. 노을반 수업 들었던 김지영입니다. 저는 직장생활 하다 그만두고 현재 한국외대에서 테솔과정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민호 선생님 수업은 아는 동생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생이 처음 ‘절거운 영어’를 소개할 때 “굉장히 특이한 학원”, “성공한 사람들의 스피치를 통해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이라고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평소에 토스트마스터(Toastmaster)라는 대중연설 클럽 활동을 해와서 그런지 저는 스피치로 어떻게 영어를 가르칠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민호 선생님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색했더니 화려한 경력들이 쭈욱 나오더라구요.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강사 오디션 1등’부터 시작해서 스피치 강연까지, 그리고 연극반 활동과 밴드 보컬리스트 활동 등 영어선생님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신걸 알았습니다. 인터넷에 조사해보니 다나오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제가 제일 눈에 뛰었던 건 절거운 영어학원의 모토였습니다. “삶의 가치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영어 이상의 내용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며, 경쟁의 패러디임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사람들이 모이는 곳”, 정말 뭔가 내가 생각했던 이상향적인 영어 교육관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죠.

사실 테솔 수업을 들으면서 저는 한가지 딜레마에 빠져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테솔에서 추구하는 학생이 주인 되는 수업, 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학생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수업, 이런 영어수업이 과연 한국에서 구현이 가능할까? 

테솔의 영어교육은 정말 이상적입니다. 선생님이 말하는 것보다 학생이 더 많이 말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일방적인 문법적 지식을 강요하거나 원칙을 강조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무의식적으로 영어문법이나 이론이 습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렇게 영어공부하면 내가 중고등학교때 그렇게 영어를 싫어하진 않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근데 문제는 과연 이 테솔 교육이론들이 실제 상황에 적용이 될까였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굉장히 회의적이었죠. 동기들 중에는 초중학생 학부모들도 있었는데, 다들 하시는 말씀이 이런 영어교육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말고사, 중간고사 치려야 해서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법으로 가르치다가는 영어강사로 쪽박 찰거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민호 선생님의 수업은 저의 이 모든 딜레마를 한꺼번에 해결해주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반은 노을 반인데, 세계적인 자개개발 대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강연을 가지고 수업을 하더라구요. 처음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이민호 선생님이 3,4명 짝을 지어서 오늘 가장 행복했던 사건을 하나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행복감성이 충만한 상태로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죠. 

그 다음은 지난 시간 배웠던 수업 내용을 복습을 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복습방법이 일방적으로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두명이 짝을 이루어 앞사람에서 설명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멋도 모르고 앞사람의 내용을 들으며 ‘아 저번시간에 배운게 이런거구나’ 알수 있었습니다. 모든 활동들이 그룹 또는 짝을 이루어서 수업이 진행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칠 때 더 많이 배운다라는 말이 있죠. 유대인들은 상대방에서 설명하고 서로 질문하면서 공부한다는 '하브루타 교육법'으로 세계적인 인재들을 길러냈습니다. 이민호 선생님은 수업에 이런 교육관들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오늘의 수업내용에 들어갔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민호 선생님은 꼭 주요한 문장이나 문법적인 공부를 할 때 학생들이 언어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입니다. 어떤 문장을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학생 스스로 그 내용에 대해서 상상을 하거나 자기한테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간을 줬다는 거죠. 예를 들어,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자기보다 10배나 많은 물건을 팔고 있는 직장상사를 찾아가 “대체 나와 당신의 차이는 뭔가요” 이런 문장을 공부할 때 이민호 선생님은 본인이 문제가 생길 때 스스로 잘 찾아가는 스타일인지 아님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인지에 대해서 그룹별로 얘기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토론과 상상훈련을 통해서 이 단어나 문장이 남의 것이 아니라 나의 언어고 문장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 이외에도 3만원 디파짓 시스템을 통해서 학생들이 수업에 늦거나, 숙제를 안 해오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만들고 또 유명인사들의 내공있는 스피치를 통해서 영어뿐만이 아니라 인생수업도 함께 하는 그런 영어수업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바로 이민호 선생님의 학생 개개인에 대한 무한 애정과 사랑이었습니다. 개별 학생들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춰서 보살피는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0명의 학생이 있다면 1000명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맞는 교육법을 제공할 수 있는 분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자기가 상상했던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고 영어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말씀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수업으로 한국 영어 교육의 희망의 빛을 보여주신 이민호 선생님 정말 감사 드리고. 조만간 또 수업에서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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