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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철도 599

제목

리예쌤의 2단계 영어철도 599 수강 후기

작성자
김다솔
작성일
2019.09.01
첨부파일0
추천수
4
조회수
591
내용
✔️수업 선택한 이유? (솔직하게)

제가 599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와르르 멘션처럼 입을 열 때마다 문법과 문장구성에 확신이 없어서 소심한 영어 말하기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고,
다른 하나는 만약 틀리게 말하더라도 뭘 틀리는지는 알고 고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저는 영어에 대한 기초와 감이 전무한 것은 아니었지만 완벽주의+긴장+틀림에 대한 강박이 심한 성격 때문에 완벽히 자신 있는 문장이 아닐 경우엔 입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국영법에서 배운 완전한 기초에 보다 탄탄한 기초 문법과 문장 구성을 배운 후에 좀 더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599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또 이렇게 자신감을 얻어서 설사 긴가민가한 문장이라도 두려움 없이 말하게 되었을 때 혹시 틀린다면 틀린 자체에 집중해 좌절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틀린지 알고 기회 삼아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문장과 문법을 접해서 감을 익히고 익숙해져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수업 듣기 전 수업 인상은? (긍정&걱정)
영어철도 599라는 이름의 의미를 아시나요..? 그냥 은하철도 999 따라했겠거니, 센스가 좋다 싶었는데
2달동안 599개의 문장으로 문법을 배운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너무 빡세겠다 싶었습니다
수업 시간도 길고 수강료도 비싸고 소수반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부담이 크기도 했어요
그치만 덕분에 열심히 하면 확실히 얻어가겠다는 마음가짐도 함께 들었던 거 같아요

✔️수강 후 뭘 얻었는지?

수강 후에 얻은 건 크게 세 가지 정도인 것 같아요

먼저 우리가 흔히 쓰는 be 동사나 have p.p처럼 어떤 의미인지 뜻은 모르거나 어렴풋이 안 채로 외워서 사용하던 것들의 유래나 본래 뜻을 배워서 내가 말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더 명확히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는 본질부터 성격이 다른 언어들이라 그 차이를 중심으로 비교해서 배우니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가령 똑같이 미래를, 과거를 얘기하더라도 뉘앙스와 의도에 따라 세네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처럼 다채로운 영어의 면을 배울 수 있었어요
리예쌤의 섬세한 발음 티칭과 상황극 유우머러스한 개그들을 곁들여서 외국인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영어식 사고를 바탕으로 표현을 사용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이해하니 응용이 더 쉬웠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아주 간단하지만 아는 문장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이에요
이건 다시 말하면 들리는 문장도 그만큼 늘어났다는 뜻이랍니다

제라스의 다른 수업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의?ㅎㅎ 문장들을 555로 연습하고 수업에서 연습해서 나도 모르게 외울 정도로 익숙해지는데
그래서 최근에 넷플릭스나 영화를 볼 때 들리는 문장들이 확 늘어났다는 걸 느껴요
영어는 눈에 입에 귀에 익숙해지고 오류를 알 수 있는 감이 생기면 수월하다던데 599가 그런 점에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어려운 문법 용어 없이 문법을 실제 사용되는 모습들로 배우고 외우고 익혔다는 거예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1형식 5형식 수여동사..
이런 단어들이 수업에 등장하긴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항상 리예쌤의 말이 붙어요
She always says, 이런 걸 굳이 알 필요는 없어요ㅎㅎ
그냥 뭘 표현하고 싶을때 이걸 쓰는지 왜 쓰는지를 배울 뿐이죠
배우면 쉽게 써보구요


✔️특히 '나에게' 좋았던 점이 있다면?

사실 599를 수강하고 난 후인 지금, 제가 드라마틱하게 유창한 스피커가 된 것은 아니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달간 들은 수업으로 제가 얻은 것은 나도 영어를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과 어떻게
해야겠다는 의욕이 많이 생겼어요
영어에 재미가 더 붙었다고 할까요?

I can't speak english well 이 무척 익숙했던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보다 쉬운데? 할만한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궁금한 것들을 바로바로 물어보고 직접 적용하면서 문장 한 개, 단어 한 개만 더 배웠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예전엔 영어가 닿을 수 없는 아이돌처럼 좋긴 하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상대에다가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너무 늦어버렸다는 마음으로 다 포기했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고 있네요

599 시작 전에 외치는 슬로건 중 하나인 '영어, 정복이 아닌 행복이다.'
이 문장을 가장 마음에 새기면서 종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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