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라이프스쿨
'나빼고 다 잘할거 같은데'
'Uhm...만 하다 나오는거 아니야?'
'거기가면 다 멘붕 온다고 그랬어'
5단계라는 위엄때문에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영어가 늘고싶었던 나는 멘탈 중무장을 하고 교실문을 들어섰다.
에상과 달리 날 반겼던 건 두려움이 아니었다. 나와 똑같이 생각 했던 사람들, 혹은 하고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였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였다.
어려운 미션이 주어져도 괜찮았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 수업 이름처럼 영어 이상으로 '완전 소통'을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Lv5. 완소스피치'이다.
5월은 알랭드 보통과 함께했다. 선물같은 수업이었다.
잘 짜여진 강연을 수업시간 내내 반복하고 외우고 나의 이야기를 더해 파트너에게 설명했다.
어느새 낯선 표현이 익숙한 표현이 되어있었다.
전에는 '이런 말을 외국인이 진짜 쓰나?'하면서 자신감없이 썼던 표현들이 이제는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말의 논리성'이었다. 한국말을 할때도 없었던 논리가 영어를 말할때 생기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왜 많은 사람들이 영어 점수가 높은 것에 비해 '말'은 잘 못하는지, 왜 내가 강남에 수두룩 빽빽한 영어학원을 놔두고 이 곳을 왔어야 했는지, 30초도 영어로 말하기 힘들어 하던 내가 어떻게 3분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완소스피치에서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꽃'이다. 그후엔 반드시 열매가 맺힐 것이다. 영어와 스피치 라는 두 열매가. 망설이는 과거의 나에게도, 지금의 당신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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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leeminho@gmail.co
순실아~ 권순실이 최순실과 다르다는 걸 매번 느낀단다!
7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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