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라이프스쿨
내용
제라스에 온지 4개월
나에게 작은변화가 생겼다
누군가에게 또 다른 씨앗이 될 수도 있는 나의 작은 변화를 이번 기회를 통해 용기내어 공유하고자 한다.
제라스의 닉초영 수업에서 배운 긍휼과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학생들을 생각하는 티나쌤의 사랑은 내 마음의 씨앗이 되었다.
2개월 전, 내가 지도하는 유아체육 수업의 학부모님이 나만 보면 인상을 찡그렸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나만 보면 인상을 찡그릴까?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나?' 이런 물음표들이 많아질수록 내 마음에는 알 수 없는 가시들이 돋기 시작했다. 그 가시들이 잘못하면 그 어린아이한테 생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점점 가시를 숨기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따금씩 가시는 나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선생님으로써의 자질이 없나? 어쩌면 나에게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깊어질 즈음 내 마음을 울리는 수업을 듣게 되었다. 닉 부이치치의 스토리 중 긍휼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영화쌤이 말씀하시길 전철에서 모르는 사람이 내 발을 밟았을 때 '아!
저 사람이 바뻐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즉, 긍휼은 동정과 연민을 넘어서는 베품이다.
나는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상황이 있는건데 난 그걸 놓치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걸 깨달은 나는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나한테 돋은 가시들에 힘이 빠지고 조금은 부드러워짐을 느꼈다.
다음 날, 여느 때와 같이 나초영 수업을 들으러 학원에 갔다. 이 날 한 학생이 수업에서 티나쌤과 롤플레이를 하던 도중 말문이 막혀 당황을 한 상황이 있었다. 그리고 그 상황은 수업 중 으레 있는 상황처럼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라고 믿고 있던 찰나, 쉬는시간에 나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당황한 학생을 다른 학생들이 모르게 다독이고 격려해주는 티나쌤의 모습이였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나에게 그 장면은 마치 무대 중앙에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처럼 보였다. 한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선생님의 사랑은 스포트라이트보다 빛나고 따뜻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따뜻함을 품게 되었던 것일까? 어김없이 찾아온 나의 담당 수업에서 마주친 학부모님께 'ㅇㅇ이가 오늘 줄넘기를 5개나 해냈어요 어머님, 칭찬해주시면 ㅇㅇ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 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내가 품고있던 따뜻함이 튀어나온 순간이였다. 바로 그 순간 나는 처음으로 학부모님의 따뜻한 미소를 보게 되었다.
제라스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었을 때의 기쁨, 그것을 이해해주었을 때의 감사 ,그것을 베풀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달았고 나 역시 좋은 꽃을 피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얻었다. 이 곳으로 배우러 오는 학생들도 이런기회가 찾아올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제이라이프스쿨이라는 꽃밭에서 함께 꽃을 피워 보는건 어떨까?
나에게 작은변화가 생겼다
누군가에게 또 다른 씨앗이 될 수도 있는 나의 작은 변화를 이번 기회를 통해 용기내어 공유하고자 한다.
제라스의 닉초영 수업에서 배운 긍휼과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학생들을 생각하는 티나쌤의 사랑은 내 마음의 씨앗이 되었다.
2개월 전, 내가 지도하는 유아체육 수업의 학부모님이 나만 보면 인상을 찡그렸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나만 보면 인상을 찡그릴까?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나?' 이런 물음표들이 많아질수록 내 마음에는 알 수 없는 가시들이 돋기 시작했다. 그 가시들이 잘못하면 그 어린아이한테 생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점점 가시를 숨기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따금씩 가시는 나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선생님으로써의 자질이 없나? 어쩌면 나에게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깊어질 즈음 내 마음을 울리는 수업을 듣게 되었다. 닉 부이치치의 스토리 중 긍휼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영화쌤이 말씀하시길 전철에서 모르는 사람이 내 발을 밟았을 때 '아!
저 사람이 바뻐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즉, 긍휼은 동정과 연민을 넘어서는 베품이다.
나는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상황이 있는건데 난 그걸 놓치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걸 깨달은 나는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나한테 돋은 가시들에 힘이 빠지고 조금은 부드러워짐을 느꼈다.
다음 날, 여느 때와 같이 나초영 수업을 들으러 학원에 갔다. 이 날 한 학생이 수업에서 티나쌤과 롤플레이를 하던 도중 말문이 막혀 당황을 한 상황이 있었다. 그리고 그 상황은 수업 중 으레 있는 상황처럼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라고 믿고 있던 찰나, 쉬는시간에 나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당황한 학생을 다른 학생들이 모르게 다독이고 격려해주는 티나쌤의 모습이였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나에게 그 장면은 마치 무대 중앙에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처럼 보였다. 한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선생님의 사랑은 스포트라이트보다 빛나고 따뜻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따뜻함을 품게 되었던 것일까? 어김없이 찾아온 나의 담당 수업에서 마주친 학부모님께 'ㅇㅇ이가 오늘 줄넘기를 5개나 해냈어요 어머님, 칭찬해주시면 ㅇㅇ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 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내가 품고있던 따뜻함이 튀어나온 순간이였다. 바로 그 순간 나는 처음으로 학부모님의 따뜻한 미소를 보게 되었다.
제라스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었을 때의 기쁨, 그것을 이해해주었을 때의 감사 ,그것을 베풀 수 있다는 가능성을 깨달았고 나 역시 좋은 꽃을 피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얻었다. 이 곳으로 배우러 오는 학생들도 이런기회가 찾아올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제이라이프스쿨이라는 꽃밭에서 함께 꽃을 피워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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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leeminho@gmail.co
와우~ 긍휼!
7 년전 -
sons
좋은 후기네요 도움이 됐어요!
7 년전 -
Rei
제라스를 꽃밭으로 표현하시다니
7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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