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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나를 충전하는 시간을 만들어준 초초영!

작성자
송지안
작성일
2017.06.13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996
내용
제라스를 처음 만난건, 대학생 동생의 추천이었어요. 학교에서 강연을 들었다며 함께 영어회화 수업을 들어보지 않겠냐면서요. 그때까지만 해도 회사 일에 이리저리 치이고 있을 때라, '이와중에 영어학원까지? 무리야.'라고 생각했고, 결국 동생이 먼저 제라스를 다녔죠.
한 달동안 제라스를 통해 성장해가는 동생을 보면서 '아, 가봐야겠다. 나 유럽여행도 가야하는데 영어 한마디도 못하면 굶어죽을 수도 있어.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제라스에 입성했죠.

근데, 그게 신의 한 수 였나봐요.

제라스를 통해 가장 먼저 얻은 건, '나를 충전하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거예요. 회사일 마치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듣는다는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예요. 충전이 아니라 방전이 더 어울리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수업을 '듣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거예요. 그래서 자꾸만 나를 돌아보고, 나를 채워가는 시간이 됐어요. 저에게는 수업을 통해 정확하게 재단할 수 있을 만큼 영어 실력을 늘이거나, 얼마큼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소통하는지에 대해서 순서 맞추기를 하는 시간이 아니었어요. 뭐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초초영 수업을, 동생은 나초영 수업을 들어요. 같은 시간에 각자 충전하고 같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요. 그럼 우리는 그 버스 안에서 오늘 어떤 표현을 배웠는지 서로 공유해요. 우리끼리 하는 하브루타! 물론 동영상 녹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음성 파일이나 글로 기록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다시 머리를 헤집어봐요. '나 오늘 이거 배웠는데, 저번에 너가 알려준 기억이 나더라' 정도. 그런데 그게 자꾸만 반복되다보니 흥미로워요. 재밌더라구요.

초초영 수업을 함께 들었던 같은 반 학우들 혹은 친구들 혹은 언니 오빠 동생들은 모두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죠. 영어라는 공통의 관심사. 그래서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요. 개개인의 좋은 면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나누려고하는 시간들이 너무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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