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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지하철 안, 파란 바인더를 든 소녀(파란 발걸음)

작성자
오소은
작성일
2017.06.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24
내용
지하철 안, 파란 바인더를 든 소녀 (파란 발걸음)

바쁜 출근길, 등굣길 속 당신은 무엇을 하며 일상으로 향하였나요?
저는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제라스의 파란 바인더를 펼쳐보곤 합니다.


1. 하루의 변화
제라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나의 하루를 상대방의 어깨를 주무르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힘내서 살아간다는 나만의 암호, 마치 자기암시와도 같던 암호를 외치고 있던 저의 뭉친 어깨를 먼저 알아차린 사람은 가족도 친구도 아닌, 학원 수강 동기였습니다.

2. 나의 변화
또, 저는 매일 아침 칭찬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라스에 다니고 첫 주동안은 스스로의 장점을 단 하나도 자신감있게 말하지 못했었습니다. 옆의 짝꿍이 제 미소가 아름답다는 것을 말해주기 전까지 말이죠. 장점말하기는 낯간지러운 말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에 대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제라스에 다닌지 4개월, 저는 모든 사람에게는 빛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3. 여유
이제 저는 더 이상 영어를 말할 때 인상을 쓰지도 않으며 말문이 막히지도 않습니다. 일을 하며 외국인 손님에게 'Enjoy ~.'라고 말하며 미소도 지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또 번화가에서 지도를 보며 쩔쩔매는 외국인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는 용기도 생겼죠. 정확히 말하자면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남을 살필 수 있는 여유를 찾은 듯 합니다.
이러한 저에게 있어 제라스는 영어학원이 아닌,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 자라고 있다'라는 암호를 알려준, 일상 속의 쉼터같은 곳입니다.

4. 일상에 녹아든 제라스 (파란 발걸음)
영화를 보며 배운 표현 찾기, 팝송을 들으며 같이 흥얼거리기. 제 일상에는 소소하지만 즐거운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영어'라는 인식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라스로 향하는 발걸음이 즐거운 저는, 매일 아침 지하철 안에서 제라스의 파란 바인더를 꺼냅니다. 바인더의 경쾌한 파란색이 마치 쉼터로 향하는 즐거운 제 발걸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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