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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누구를 위한 영어인가?

작성자
이성원
작성일
2017.06.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19
내용
Before coming to JLS

 '이제는 그만 놀고 열심히 공부하자'라는 마음으로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
그러나 영어수업 첫 시간, 선생님 입에서 나오는 "주어, 동사, 1형식, 2형식...."은
나에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외계어였다. 그때부터 나의 영어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남들 다 다니는 영어학원 한 번도 다니지 못했다.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이렇게 기초적인 것들을 물어봐도 될까?'라는 생각에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쉽사리 묻지도 못했다. 영어책을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이
무감정으로 읽고 해석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영어는 재미없는 것이다'라고 각인되었다.
가끔 한명씩 영어책 해석을 시키는 선생님들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영어전과'가 있었기
때문에아무 문제 없었다. 덕분에 내 영어는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다.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시절, 어떻게든 독해를 해보겠다고 독서실에 앉아서 열심히 영어문제집을 풀어 보았지만 도저히 해석할 수가 없었다. 듣기 문제를 풀어보았지만 한 문장도 들리지 않았다. '남들은 잘 알아듣고 잘 배우고 잘 해석하는데... 나만 왜이렇게 못하지?'
결국 중고등학교 시절 영어는 나에게 자존감을 떨어지게 만드는 학문으로 끝이 났다.
영어시험을 볼 때 항상 해석되지 않는 영어문장을 보며 이렇게 묻던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영어인가?"

After coming to JLS

 제라스를 온 이후에 깨달은 것이 많이 있다.
비록 나이가 들면서 기초문법은 자연스럽게 터득되고
독해과 듣기도 어느 정도 성장하게 되었지만 이런 의문이 내 마음 속에 항상 남아 있었다.
'그때 남들 다 이해하는 교육과정을 왜 나는 그리도 이해하지 못했을까?'
그런데 제라스 수업을 들으면서 이 의문이 풀리고야 말았다.
'나는 그동안 남을 위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구나...'
분명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나름대로 영어를 이해하고 터득하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나는 학창시절, 나를 위한 영어공부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이다.
좀 늦은감이 많이 있지만 나는 이제 나를 위한 영어공부방법을 찾게 되었다.
국영법과 초초영수업을 들으면서 쌤들에게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
"원하시면 자기걸로 만드세요."
나는 제라스수업을 통해 쌤들의 다양한 영어이해방식들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나만의 것으로 만들려고 열심히 반복해서 연습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아 이렇게 배웠으면 그때 정말 잘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나중에 나의 자녀들에게 나만의 영어방식으로 가르쳐줄 것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
단순히 영어만을 가르치지 않고 소통을 나누는 학교의 철학 덕분에
정말 멋지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고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과 삶을 던지면서까지 영어를 가르치시는 리예쌤과 영화쌤 덕분에
나도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 점점 성격도 사교적이고 밝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제라스를 소개하고 추천하며 살고 있다.
이제는 더이상 영어가

 '남을 위한 영어'가 아닌, 
'나를 위한 영어'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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