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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Call my name.

작성자
정다영
작성일
2018.04.14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591
내용


 #Call my name

약 4년 전쯤 운이 좋게 평택 미군 부대에서 인턴으로 일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 나의 영어 실력은 토익 600점대로 할 줄 아는 말은 “Nice meet you.”, “How may I help you?”, “Have nice day.” 가 끝이었다. 내가 일했던 Community Activity Center는 미군과 카투사들의 여가시설 공간으로 만날 일이 참 많았다. 그들과 같이 일하면서 나는 부러움과 민망함 그리고 열등감을 느꼈었다. 부대 내에서 일할 정도라면 어느 정도 회화를 할 거로 생각했겠지만 난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실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 나는 토익 공부를 너무나도 하기 싫어하며(물론 지금도 싫다. 흐흐) 회화를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는 문외한이었다. 늘 쓰는 말만 사용하다 보니 회화가 쉽게 늘지 않아 미군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도 없었다. 너무나 슬펐지만, 부대 주변에는 영어학원이나 공부할 말 한 곳이 없었고, 혼자서는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랐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6개월이 지나고 인턴생활도 끝났다. 그 이후 미국 드라마도 보고 학원도 다니며 스터디도 해보았지만, 작심삼일로 오래가지 못하였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기죽고 열등감만 느꼈다. 그렇게 영어와 애증 관계를 이어갈 때쯤 우연히 제라스를 알게 되었다. 뭐든지 쉽게 포기하는 내가 제라스를 1년 2개월째 다니고 있으며 영어에 흥미를 느낀 지 8개월이나 되었다. 여기서는 모두가 다 나의 선생님이며 서로 격려하며 공부할 수가 있다. 그래서 적어도 열등감은 느끼지 않는다. 국영법을 시작으로 나초영, 쿵푸 팬더, 네초영, 마이패턴, 지금의 영화회화 수업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특히 지극정성으로 도와주시는 티나쌤 덕분에 English puberty를 극복해 나가며 다시 한 번 용기를 얻고 있다. 사실 1년 동안 학원에 다녔으니 실력이 꽤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우울한 시기가 있었다. 아침잠 많은 내가 일찍 학원을 올 수 있는 이유는 다 티나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다. English puberty 극. 뽁! I love Tina time.

So Call my name anytime. I am ready for whatever c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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