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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우리가 그곳에 있을 시간이 삼일밖에 없어서 입니다." 국민영어법 후기

작성자
최웅비
작성일
2016.08.22
첨부파일0
추천수
8
조회수
2059
내용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우리가 그곳에 있을 시간이 삼일밖에 없어서 입니다."


영어를 배워야 겠다고 막연한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라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딱 두달, 이 두 달동안만 제라스에서 영어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동 거리와 방학이라는 장애물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수원에서 옵니다. 집에서 제라스까지는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천근의 눈꺼풀과 함께 국영법을 들으러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 선생님입니다. 다행히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한 달 간의 방학 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방학도 곧 끝나갑니다. 


파리에서 3일을 보내는 여행객처럼 제라스에서 보낸 두 달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영어에 즐거움을 알았고, 내 가슴에 스며드는 명언도 알게 되었으며, 선생님의 열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을 알고 있었기에 열심히 노력도 했습니다. 숙제를 빠지지 않게 올리려고 노력했고,  영화 대사로 내 생각을 풀어내보려고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거의 다가왔습니다. 

곧 떠나야 하는 여행객이 왜 파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달라졌습니다.  파리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그곳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이 떠오르고, 그곳에서 '내가' 느꼈던 것들이 떠오르고, 무엇보다도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한 번 더 느끼겠다는 희망을 품고 떠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라스도 영어라는 아름다움을 찾으러 온 여행객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온 사람들이 꾸준하게 배우는 이유는 '희망'을 봤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종종 여행에 미친 사람들은 비행기 표를 찢고 한 곳에서 더 머물다 갑니다.

'저도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찢고 제라스에서 조금 더 머물다 가려고 합니다.'

 


P.S) 두 달동안 같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민호쌤과 리예쌤에게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영어를 재밌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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